오늘도 행복한 GC 하우스 ෆ

〔GCFAMILLY 일상〕샤넬이 셀프미용💇 / 엄마아빠카페_2019.09.29

GCDOG 2019. 9. 30. 02:44
반응형

특별한 것 없는 일요일 GC FAMILLY는 아주 느린 하루를 보냈답니다 

구찌와 샤넬이는 조금 일찍 일어나 엄마아빠도 깨우고 인형도 가지고 놀았지만

엄마아빠는 토요일 저녁 "내일은 일요일이니까"라며 컴퓨터로 일보고 가볍게 맥주도 한잔하며🍻

새벽늦게 잠들어 오후1시에 일어나서 늦은 일요일을 보냈어요

아빠가 엄마를 위해 작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스팸, 계란프라이로 늦은 아점을 챙겨주고

밥먹은뒤엔 서비스로 아이스 커피까지 👍💗

 

아직 이사후 주문한 의자가 오지않아 편의점의자에 앉아있는 아빠.jpg

 

엄마는 기분이 좋아져 침대에 누워 구찌랑 샤넬이랑 한참 뒹굴거리고

장난치고 놀다가 문득 샤넬이의 털을보고는 한숨이 후~나왔답니다

사실 얼마전 , 셀프미용으로 샤넬이의 털을 바리깡으로 슝~밀었던것이

원래는 그동안 아무리 밀어도 괜찮았던 털들이 안나는건 아니지만 

아주 느리게 나오기 시작한것이에요 😱 오마이갓,,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은 우리의 샤네루,,😂💛

이렇게 볼때는 잘 모르시겠죠?

마냥 귀여운 우리샤넬이만 보이실꺼에요

자 그럼 어떤지한번 볼까요 ㅠㅠㅠㅠㅠㅠ

 

헝😫😫😫 보이시나요? 등과 허리가 아직도 핑크빛이 돌고

얼굴쪽과 배, 꼬리, 다리만 털이 듬성듬성 자랐답니다 

포메라니안을 비롯한 이중모를 가진 엄마아빠들은 다들 아실꺼에요

일명 클리퍼증후군 이라고도 불리는 "알로페시아 신드롬"에 걸려버린것이에요😭

처음에는 굵은 털만 뾰죡뾰죡 자라나길래 괜찮겠지 한것이

안쪽에 있는 털들은 굵은 털만큼 자라나지 않았답니다 거의 제자리걸음..

정말 다행인건 그래도 아주 미세하게 자라고는 있었다는 것이에요

심한 강아지들의 경우를 검색해서 봤을때 털이 탈모처럼 아얘 빠져버리거나

빠진채로 한동안 자라나지 않는다고 해요.. 여기서 한동안이란

나중에 자라기도하고 아얘 자라지 않는 아이도 있다는 것을 말해요ㅠㅠ

그래도 샤넬이는 빗질을 해도 뭉텅뭉텅 빠지지 않고 미세하게 자라는것 같았어요

조금 속상한것은 모낭이 잘못된것인지 털들이 약간 사람으로치면 

지X 머리라고 하죠,,지지직 타버린것같이 생긴 엄청난 곱슬모요

그것처럼 털들이 빗질을 해도 잘 빗겨지지 않더라구요

원래는 엄청난 모량과 부드러움을 자랑했던 샤넬이였는데 말이에요  

 

왕년의 털뿜뿜 샤넬이 ,,돌아와줘 🙏💦

 

그래서 오늘의 할일은 삐죽삐죽 고슴도치같던 샤넬이의 털을 예쁘게 다듬어 주기로 했습니다

엄마는 평소 애견미용에 관심이 많아서 나름의 실력으로 셀프미용을 해주는데요

고수는 장비를 탓하지 않는다고 하죠?

 

˚

˚

˚

 

엄마는 고수가 아니기 때문에 바리깡부터 일반가위, 숱가위까지 

가지고 있는데로 다 꺼내보아요 😄😄😄

 

셀프미용은 장비빨💪😬

 

구찌가 어릴때 첫 미용을 하고와서 시무룩했던 이후로

엄마는 되도록 샵에서 미용을 시키고 싶어하지 않아했어요

사실 첫미용 후에 또 미용을 보냈다가 구찌가 생식기에 상처가 나서 온적이있었어요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일이있어 미용하자마자 잠깐 할머니한테 맡긴적이있는데

겨울이라 옷을입혀놔 잘안보이기도 하고 구찌할머니는 그냥 평소처럼 핥는가보다 하시다가

너무 집착하듯 핥는것 같아 자세히 보니까

 

아픈날의 흔적들

 

이렇게 상처가 벌어져있었다는,,

엄마는 할머니한테 연락을 받곤 당장 샵이랑 연락해서 이게 어떻게된일이냐

다른데서했을때는 이런경우가 없었다 미용후에 옷을 벗긴적도 없다

라며 당장 미용사에게 확인을 요구했어요 그랬더니 먼저 있어야할 사과는없이

저에게 상처는 없었다며 시간이 경과 했다는걸 얘기하며 되려 우리가 잘못 케어한거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엄마는 평소 뭐든 잘 참지않는 성격이지만 늦게 발견한 우리의 잘못도 있으니 확실한 사과라도 받길원했는데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얘기가 안통하니 당장 사장님바꿔달라고 했죠

사장님은 그래도 엄마얘기를 조금 들어주셔서 확실히 말할건 말하고 병원비를 반반해서 일을 마무리했었답니다

아마도 사장님께서도 같은 처우를 했다면 정말 찾아갔을꺼에요 내새끼가 고통에 아프다 말도못하고

잠도,쉬도 못누고 한달을 버텨야하는데 엄마가 뵈는게 있었을까요 ? 👿🔥🔥🔥

아무튼 이러한 일들을 계기로 미용을 직접 해주고 있답니다 시간은 조금더 걸릴지언정,,아니좀 많이,,👀미안울애기들

 

 

💁 샤넬이만 봐주세요

 

다행히도 구찌와 샤넬이 모두 엄마가 미용할때는 아~주 얌전히 있어줘요

가끔 시간이 오래 걸릴때는 힘들어하지만 나누어 해주면 잘 참아준답니다

바리깡도 무서워하지않아요 무조건 빠르게 끝나길 원할뿐,,

오늘의 샤넬이도 아주아주 예쁘게 잘참아 주었어요 이뿐 내딸랑구

알로페시아 덕분에 바리깡은 발바닥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전부 가위컷으로 해보았어요

엄마손이 너무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깔끔해진 울애기를 보면서 힘이 났답니다

이것이 바로 엄마의 위대함일까요😄허허 (아무대나 갔다쓰기)

 

위에있던 사진 또쓰기 ㅎㅎㅎㅋㅋㅋㅋ'미용전' BEFORE😅
💗LOVELY CHANEL '미용후' AFTER💗

 

어떤가요 ? 그래도 전과 비교하면 너무깔끔하고 귀여워지지 않았나요 ?

ㅋㅋ표정은 그래도 전 사진이 잘나왔네요 이래나 저래나 이뿐 내새끼 인가봅니다

지금은 졸려워서 표정이 무뚝뚝~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란다

그래도 중간에 잠깐쉬어갈때는 이렇게 표정이 밝았답니다 

간식의 힘이랄까요 ㅋㅋㅋㅋㅋ

미용을 다하곤 엄마는 친구들과 카톡을했는데

 

오늘도 아빠같이 듬직한 엄마입니다...

엄마 친구 너무 재밌지 않나요 혹시 백배킹가실분은 연락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아빠는 구찌와 샤넬이의 기분전환으로 까까사러 펫샵도 다녀오고

오는길 실~컷 뛰며 산책을 했답니다 🏃 호다닥호다닥💦

 

한번에 봐줘애드라...😍이뿐이들

 

엄청 신난 구찌샤넬ㅎㅎㅎㅎㅎㅎㅎ

덕분에 엄마아빠도 엄청 뛰고 걷고 같이 기분전환했습니다💕

산책다녀와서는 간식도 먹고 푹쉬게 놔두곤

엄마랑아빠는 카페로

 

카페 '콤비커피'

바로 집앞에 카페가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카페이름은 '콤비커피' 분위기도 맛도 정말 좋은카페에요 

엄마아빠는 공책과 펜을들고가서 서로 이런저런얘기도하고

생각도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

˚

˚

주말은 정말 행복해요 내사랑하는 강아지들과 오래 함께할것을 약속해준 

언제나 내가전부라 말해주는 사람과 함께 온종일 시간을 보낼수있으니 말이죠

오늘도 우리 GC FAMILLY 는 느린하루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아지를 비롯한 동물들을 사랑하고 좋아하시는 분들과 소통을 나누고싶습니다.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많은 정보도 공유할수있는 소소한 장을 GCDOG 와 함깨하세요.

댓글💬 과 공감💗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반응형